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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BYOD’ 환경 통합전략 발표

- 전사 통합 정책·최상의 사용자 경험·간소화된 운영관리 보장할 종합 솔루션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의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을 위한 통합 대응전략을 내놨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장성호)는 “BYOD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통합적인 사내 정책 마련과 함께 최상의 사용자 경험 및 단순화된 운영관리를 보장할 수 있는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및 솔루션을 26일 공개했다.

최근 시스코가 최근 발표한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과 젊은 근로자의 40% 이상은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더라도 기기 선택과 모빌리티가 자유로운 직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구성원들이 일하는 방식, 시간,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업무 환경을 요구하고 있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직원이 개인의 기기로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단편적 대응만으로는 진정한 BYOD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시스코의 설명이다.

보더리스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근간으로 한 시스코의 대응 전략은 ▲유무선 통신 환경을 포함해 전사적인 정책 통합 적용과 ▲최상의 사용자 경험 보장 ▲간소화된 운영·관리를 보장한다.

시스코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레베카 자코비 수석 부사장은 “BYOD는 단순히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기를 연결하고 게스트 접속을 허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접속 후 사용자가 무엇을 하는가도 인지가 가능해야 한다”며, “시스코는 BYOD의 첫 단계를 넘어서서 기업들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BYOD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사 정책 적용, MDM도 통합 보장=우선 시스코는 유·무선 랜, 이동통신, 가상사설망(VPN) 등 기업 네트워크 전반에 통합된 정책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역할, 사용 기기,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및 상태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을 전사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통합정책을 지원한다.

향상된 시스코 아이덴티티 서비스 엔진(Cisco Identity Services Engine, ISE)은 IT 부서 업무를 가중시키지 않도록 간편한 단계별 절차를 통해 사용자가 개인의 기기를 가장 편리한 시간에 신속히 셀프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솔루션의 정책을 통합해 유·무선 랜과 무선통신 및 가상사설망(VPN) 환경 전반에 통합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코는 데이터를 보다 잘 보호하고 모바일 기기 관련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시스코는 에어워치(AirWatch), 굿테크놀로지(Good Technology), 모바일아이언(MobileIron), 젠프라이즈(Zenprise) 등 여러 MDM 업체들과 협력해 ISE에 이들 솔루션을 통합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으로 IT부서는 Cisco ISE를 사용해 모바일 기기가 MDM에 등록되도록 하고 가시성 확보는 물론, 비밀번호 사용을 규정짓고, ‘탈옥’ 기기를 허용하지 않거나 분실·도난 당한 기기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등의 정책에 기반해 엔드포인트 액세스를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상의 사용자 경험 보장=또한 시스코 유니파이드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7.2(Cisco Unified Wireless Network Software 7.2)로 무선랜 인프라를 업데이트해 모든 유·무선 네트워크상에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보장한다.

그 일환으로 시스코는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기 및 장소에서 회사 업무와 관련 있는 비디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멀티캐스트 비디오를 위한 네트워크를 최적화 하는 ‘비디오스트림(Cisco VideoStream)’을 통해 멀티캐스트 비디오에 대한 비디오 확장성을 최대 두 배까지 개선시켰다. 단일 컨트롤러로 최대 3만개의 액세스포인트 및 클라이언트 기기도 각각 지원할 수 있도록 해, 확장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구현을 지원한다.

아울러 클라이언트 기기에 대한 IPv6도 지원하도록 하고 시스코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비디오를 제공함으로써 시스코 재버(Cisco Jabber)와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등의 협업 애플리케이션 품질 향상도 보장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간소화된 네트워크 운영·관리 지원=시스코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사용자 관점에서 이해하고, 문제 해결 속도를 가속화하며 운영비를 낮추기 위해 단순한 중앙 집중형 운영과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관리 플랫폼인 ‘프라임 어슈어런스 매니저(Prime Assurance Manager)’와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프라임 인프라스트럭처(Prime Infrastructure)’ 패키지로 IT 전문가들이 사용자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속도 가속화는 물론, 운영비 절감을 지원해, 궁극적으로 운영 및 네트워크 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  

프라임 어슈어런스 매니저 1.1는 IT 부서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이해 및 추적하고,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프라임 인프라스트럭처 1.1는 개별 브랜치 컴포넌트를 관리하는 새로운 브랜치 관리 포트폴리오와 함께 유·무선 인프라 모두에서 수명주기를 관리하며, IT 부서가 시스코 인프라에 대한 계획수립, 배치 및 지속적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장소를 제공한다.

시스코 무선 네트워킹 사업부 수자이 하옐라(Sujai Hajela) 부사장은 “시스코는 네트워크, 통합 정책, 단순화된 관리에 대한 통합 전략을 지원, 어떤 업무 공간에서도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기업들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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