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시네마 3D 스마트TV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할리우드 6대 영화사와 전략적인 제휴 관계를 맺기로 했다.
5일 LG전자는 파라마운트, 폭스, 소니픽처스, 유니버셜, 워너브러더스와 콘텐츠 공급에 관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이들 업체들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LG전자의 목표다.
LG전자가 이들 메이저 영화사와 제휴 관계를 맺고 영상 콘텐츠를 공급받으면 LG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극장에 가지 않고도 최신 블록버스터 3D 영화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회사는 콘텐츠에 따라 유·무료 과금 체계를 정하고 유료 영상이 판매될 경우 영화사와 수익을 배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주문형비디오(VOD) 매칭 광고 기술을 적용해 광고 수익도 올리겠다는 것이 LG전자의 전략이다.
앞서 LG전자는 월트디즈니와 제휴를 맺고 라이온킹 3D 등 디즈니의 인기 작품들을 시네마 3D 스마트TV의 전용 앱 ‘3D존’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등과 제휴 관계를 맺으면 할리우드의 6대 메이저 영화사의 콘텐츠를 모두 보유하게 돼 시네마 3D 스마트TV의 경쟁력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3D존’ 앱을 통해 프리미엄 VOD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1분기 내 총 80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부 모니터링 결과 프리미엄급 VOD 콘텐츠에 관한 수요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는 LG의 시네마 3D 기술은 물론 스마트TV의 세를 불리기 위한 필수 코스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전 세계 3D TV 시장에서 2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 판매량 1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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