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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스마트TV 접속제한 사태 일단락됐지만…징계수위는?

지난주에는 KT와 삼성전자간에 스마트TV 접속제한 분쟁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로 가까스로 일단락됐다. 아직 스마트TV 보급대수가 많아 큰 사회적 파장으로 확대되지는 않았으나 언제가는 제대로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할 쟁점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합의'에 대한 많은 숙제를 남겼다.

 

또 지난주에는 측근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사퇴한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후임으로 한국통신(현 KT)사장을 지낸바 있는 이계철씨를 내정한 것도 주목을 끌었다.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의 공공 정보화 사업참여 금지를 골자로하는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지체되괴 있는 모습이다. 국회가 선거구 확정문제때문에 파행을 거듭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회의가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인데 만약 회번 회기에 통과되지 않으면 자동폐기되며 19대 국회에서 재논의해야 한다.

 

이번주에는 제4이동통신 사업 재도전에 나서는 KMI의 행보가 관심이다. KMI는 20일, 와이브로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글로벌 얼라이언스 등에 관한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스마트TV 접속제한 조치를 단행햇던 KT에 대한 방통위의 징계 수위도 관심이다.  팬택은 자사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주 오라클은 자의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KMI, 제4이동통신 행보 본격화= KMI가 제4이동통신 사업 재도전에 나선다. KMI는 20일 오전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와이브로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차세대 통신에 대한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현황을 비롯해 사업모델 및 구성주주, 망구축, 서비스 상품 및 마케팅, 단말기 수급, 향후 글로벌 얼라이언스 등에 관한 전략 등이 소개될 에정이다.

 

또한 형태근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새로운 통신 세상 - 스마트 시대, 변화와 과제'라는 기조연설로 KMI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방통위가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요령 및 심가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KMI가 4번째 도전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TV 접속제한 KT 징계수위는?= KT의 삼성전자 스마트TV 접속제한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징계 수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지난주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전체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향후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전반적으로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친데다 정부차원의 망중립성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KT가 무리하게 접속제한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방통위는 보고 있다. 영업정지, 과징금 등 강력한 제재를 주문하는 위원들이 많지만 과도한 제재조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쟁 당사자들인 KT와 삼성전자가 어떠한 소비자 피해대책을 마련할지도 관심사다.

 

◆팬택, 클라우드 본격화…‘클라우드 라이브’ 선봬= 팬택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먼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치고 나왔다. 팬택은 작년 3월 선보인 ‘스카이미’를 ‘클라우드 라이브’라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데이터센터에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등 빌려 쓰는 정보기술(IT) 서비스다.

 

클라우드 라이브는 스마트폰 PC 웹 3곳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동기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통화료 부담을 덜기 위해 동기화 수준은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인 ‘드롭박스’ 등과 연결해 활용할 수도 있다. 팬택은 16GB 저장 공간을 무료로 준다. 개인정보 백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서버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다른 이용자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알면 사진 등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스카이 에어 링크’를 지원한다.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서로 다른 기기에서 1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미디어 라이브’도 쓸 수 있다. 스트리밍 방식이다. 팬택은 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클라우드 라이브의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전략 발표…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진행 상황은?=오라클이 이번주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국오라클은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위한 자사의 전략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오라클 본사 인프라스트럭처 및 매니지먼트 총괄 렉스 왕 부사장이 참석, 자사의 클라우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온디맨드 CRM’ 서비스를 위해 국내에 설립하겠다고 밝힌 데이터센터 구축 상황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오라클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실질적인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필요한 보안 이슈와 전사 통합, 가상화의 방향성 등 구체적인 솔루션이 소개된다.

 

◆KISIA, 22일 정기총회…신임 회장·임원진 선출=한국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가 22일 오후 5시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2011년 사업결산과 2012년 사업 계획,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회장과 임원진도 선출한다. 2년 간 임기로 최일선에서 정보보안산업 발전을 이끌 KISIA 신임 회장은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가 물망에 올랐다.

 

◆IBM 빅 데이터 전략을 한 눈에 = 한국IBM은 오는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포메인션 온 디맨드 컴스 투 유 2012 (Information On Demand Comes To You 2012, 이하 IOD CTY 2012)’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IBM은  ‘빅 데이터 기반의 정보관리와 분석’의 가치를 알리고 IBM의 관련 솔루션, 주요 기술 및 고객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빅 데이터 시대, 통찰력을 실행으로 전환하라 (Turn Insight into Action in Big Data Er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IBM은 빅 데이터와 관련한 최신 글로벌 트렌드, 핵심 기술과 빅 데이터 활용 사례를 통해 빅 데이터의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혁신 방안을 소개한다.

 

◆구글코리아 2012년 인터넷∙모바일 트렌드 발표 = 구글코리아는 오는 22일 ‘2012년 인터넷∙모바일 광고 트렌드와 구글코리아 전략’을 주제로 ‘씽크(Think) 2012’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행사에서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올해 ‘핫’하게 떠오를 인터넷∙모바일 광고 트렌드 및 이슈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구글코리아의 대응 전략에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런 트렌드를 잘 활용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외 업체들의 성공적인 광고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한국 엡손 프로젝터 신제품 발표=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엡손이 2012년형 프로젝터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한국엡손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광량 제품 4종(EB-Z10005·EB-Z8350W·EB-Z8150·EB-Z8450WU), 극단초점 프로젝터 4종(EB-480i·EB-485Wi·EB-480·EB-485W), 3D 홈 프로젝터 2종(EH-TW8000·EH-TW600)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문화재단, ‘나는 게임이다’ 심포지엄 개최=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나는 게임이다’를 주제로 게임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학계 인사가 주축이 돼 게임의 사회적 가치와 게임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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