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외환은행이 SK텔레콤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스마트 브랜치’사업 모델이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브랜치는 올해 은행권의 최대 IT역점 사업중 하나로 꼽히며, 여기에서 ICT를 제공하는 통신사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27일 금융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스마트브랜치 기존 사업 파트너인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면 올해 4월쯤 파일럿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스마트 브랜치 사업에 올해 약 3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와관련 외환은행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 4월중 스마트 브랜치에 대한 파일럿(시범) 모델을 선보일 게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과 SK텔레콤이 정의하는 스마트 브랜치는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은행 지점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점을 관리하면서 화상상담 등을 통해 기존 은행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소규모 지점(미니 점포)으로 정의된다. 다만 은행들마다 스마트 브랜치 전략이 조금씩 다르다.
당초 외환은행과 SK텔레콤간의 스마트 브랜치 사업 모델은 이미 지난 2010년에 발표된 바 있다. 국내 첫 금융권-통신회사 비즈니스 융합 모델로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파일럿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면서 모델 공개가 미뤄졌다. ATM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추가 개발 요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같은 일정 연기는 하나금융그룹으로의 인수가 확정된 이후에 스마트 브랜치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배경도 작용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스마트 브랜치 개발을 위해 금융동화기기(ATM) 업체 노틸러스효성과 제휴해, 이에 특화된 스마트 ATM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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