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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통신망 사업 조속히 재개를”

- 61개 재난통신망 중소사업자 청와대에 탄원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유니모테크놀로지 등 61개 재난통신망 관련 관계사는 지난 10일 국가재난안전무선통신망(이하,재난망)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를 비롯해 민주통합당,새누리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재난망이란 테러나 대형 재단 시 군,경찰,지하철,소방서 등 관련 공공기관을 무선으로 연결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하려는 무선망을 뜻한다.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시작된 국가재단안전통신망 사업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4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지난 2008년 이후 ‘경제성 없음’을 이유로 사업이 중단 된 상태다.
 
현재 행정안전부 재단안전통신선진화추진팀에서 한국전자파학회에 상용망 이용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주어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이미 과거 기술검증을 통해 적정하지 않음이 검증된 사안이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재난은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떠나서 본질을 파악하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재난망 사업 추진으로 중소벤처 무선통신 업체들이 고사 직전인 만큼, 정부는 재난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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