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4분기 2680만대…애플 점유율 57.6%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태블릿PC 가 급증세다. 애플이 시장 1위를 지켰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태블릿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작년 4분기 태블릿 시장 규모를 2680만대로 분석했다. 전년동기대비 150.5% 성장했다.
점유율 1위는 애플이다. 1540만대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57.8%다. 판매량은 111.0% 증가했다. 점유율은 10.6%포인트 하락했다. 안드로이드 연합군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2010년 4분기 310만대에서 작년 4분기 1050만대로 238.7% 늘어났다. 점유율도 29.0%에서 39.1%로 10.1%포인트 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OS를 탑재한 태블릿은 작년 4분기 40만대가 나갔다.
작년 전체 태블릿 규모는 6690만대다. 전년대비 260% 올라갔다. 넷북, 저가 노트북과 데스크톱 PC 시장을 잠식했다. MS는 윈도8 OS가 출시된 이후 제대로 된 공략을 개시할 전망이다.
SA 닐 매스톤 디렉터는 “아마존 삼성전자 아수스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쏟아졌다”라며 “사용자환경(UI)과 애플리케이션 마켓 생태계 등도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SA 피터 킹 디렉터는 “애플은 중저가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도전에 직면했다”라고 분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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