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증권업계의 태블릿PC 증권거래 시스템 구축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10년부터 스마트폰 주식거래시스템에 이어 태블릿PC 기반 주식거래시스템 개발을 진행, 서비스해온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태블릿PC에 특화된 콘텐츠와 환경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의 보급 확대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태블릿PC 주식거래시스템 구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 증권사들이 스마트 주식거래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증권업계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등이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는 물론 콘텐츠 확보 및 개선에 나서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태블릿PC 트레이딩 시스템 자체 구축에 착수했다. 태블릿PC 선물옵션 메인/엔진 개발과 주식/ELW, 뱅킹, 선물옵션 매매기능 등을 개발한다.
또 태블릿PC 환경에서 특화된 태블릿PC 매거진 서비스도 개발한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PC에서 증권거래 뿐만 아니라 주식관련 정보와 시장 동향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매거진 서비스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태블릿 출시에 따른 전용 매매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수요 증대에 따라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서비스를 개발한다.
마찬가지로 하나대투증권도 태블릿 매매 시스템에서 특화 콘텐츠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주식및 ELW 등과 관련된 투자정보 제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의 태블릿PC 등 스마트 주식거래서비스 개발에 있어 주목되는 것은 초기 ASP 형태로 전문 개발업체로부터 아웃소싱 형식으로 진행되던 거래 서비스가 이제는 증권사 자체 개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개발 과정과 비슷하게 자체 구축을 통한 개발 효율성 및 시의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 주식거래 관련 ASP 형태의 증권사 고객이 아직은 남아있지만 대부분 자체개발로 전환한 상태”라며 “자신들이 직접 개발을 진행해 서비스 론칭과 콘텐츠 확보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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