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월풀과 냉장고 ‘선 발명’ 특허 소송 1심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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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월풀과 냉장고 ‘선 발명’ 특허 소송 1심 승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1-25 13:49:07

한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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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는 미국 특허청에서 벌어진 월풀과의 특허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25일 LG전자는 냉장고 물과 얼음 분배장치(Water & Ice dispenser) 관련 기술에 대한 ‘선(先) 발명’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08년부터 시작된 양사간의 특허소송 중 하나로 물을 빠르고 많이 채울 수 있는 ‘Fast Fill’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월풀은 LG의 특허공격을 방어 하기 위해 관련 특허기술을 LG보다 먼저 발명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월풀이 선 발명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

LG는 이번 판결에 대해 시장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제품 리더십을 확보했으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월풀은 1개월 내 특허청에 재심사를 요청 할 수 있으며, 그 이후 지방법원 또는 2심 법원에 항소 할 수 있다.

LG와 월풀은 미국 특허청 재심사, 뉴저지, 델라웨어 지방법원 등에서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