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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공개SW 기반 홈페이지 오픈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경섭)가 공공분야 공개 소프트웨어(S/W) 활성화를 이를 기반으로 한 홈페이지(www.ncia.go.kr)를 새롭게 오픈했다.

48개 중앙부처의 정보시스템을 통합관리하고 있는
통합센터는 홈페이지 시스템을 공개 S/W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 S/W 전환 작업은 제4차 행정안전부-지식경제부 정책협의회 신규 협력과제로 선정돼 추진한 것으, 홈페이지를 구성하고 있는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등 모든 S/W를 공개 SW로 바꿨다.

센터 측에 따르면 OS는 윈도에서 리눅스로, 웹서버는 아파치, 웹애플리케이션(WAS)은 제이보스, DB는 기존 오라클에서 큐브리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술적인 면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전환 후 이루어진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공개 S/W를 적용한 이후에도 시스템의 성능에는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것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통합센터는 이번 홈페이지 공개 S/W 전환을 계기로 추가 적용할 업무를 선정하는 한편, 공개 S/W 전환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 점차 정부 전체로 공개 S/W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를 정부 부문 공개 S/W 확산의 원년으로 삼아, 오는 2016년까지 통합센터가 사용하는 S/W의 약 40%를 공개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개소프트웨어(시스템SW기준) 도입 비율은 전체의 23%다.

김경섭 통합센터센터장은 “앞으로 모바일과 임베디드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급속한 확산으로 공개 S/W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며“통합센터가 앞장서서 효과적인 공개 S/W 전환 체계를 마련하고 사용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가 예산을 절감하고 S/W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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