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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 거래액 1000억 돌파…인기 카테고리는 무엇?

- 거래액 상위, 게임·VOD·생활/위치 카테고리 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플래닛의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T스토어’가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게임 주문형비디오(VOD) 생활/위치 카테고리 순으로 거래액이 높았다.

SK플래닛(www.skplanet.co.kr 대표 서진우)는 T스토어(www.tstore.co.kr)가 서비스 개시 2년 4개월여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T스토어는 지난 2009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1월 기준 등록 콘텐츠는 24만건이다. 누적 다운로드는 6억건 이상이다. 거래액은 게임 카테고리가 가장 높다. VOD와 생활/위치 카테고리가 뒤를 이었다. 현재 월 거래액은 106억원 이상이다.

가입자는 약 1190만명이다. T스토어는 SK텔레콤 가입자 외에도 KT와 LG유플러스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 단말기 33종이 대상이다. 양사 가입자는 86만명이다. T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는 전체 단말기는 215종이다. SK플래닛은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단말기는 대부분 T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T스토어는 개발자와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시 개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개발자 콘텐츠 검증 및 등록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된 콘텐츠 수익금 정산은 판매일 익월말 내에 지급하고 있다. 상품 등록 및 검증기간은 기존 7일에서 2~3일로 단축했다. 콘텐츠 판매 수익 외에도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모바일 광고 플랫폼 ‘T애드’와 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제공한다. 일본에 이어 해외진출을 늘린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서는 작년에만 12번의 업그레이드를 했다. 검색 자동완성과 VOD 바로보기 등 사용자환경(UI)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음악과 쇼핑도 할 수 있도록 뮤직과 쇼핑쿠폰 카테고리를 신성했다. 상반기 내에 콘텐츠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별 구매 패턴을 기반으로 한 추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T스토어 웹사이트에서 검색, 구매한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에서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웹투폰(Web-to-Phone)’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PC와 무선으로 단말기를 연결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푸시 방식도 갖췄다.

SK플래닛 박정민 T스토어사업부장은 “T스토어는 상생과 혁신, 그리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국내외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다양한 시도와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T스토어에 신뢰와 지지를 보여 준 국내 개발자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스토어는 오는 2월10일까지 ‘신년맞이 100% 즉석당첨 전국민 복대박 선물대잔치’ 이벤트를 연다. T스토어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SK상품권 500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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