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한콘진)은 2012년 콘텐츠산업 지원사업의 키워드로 ‘동반성장’을 내세웠다. 정부가 줄곧 강조해오던 부분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콘텐츠 산업 육성과 스토리, 만화, 애니메이션 등 원천 콘텐츠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홀에서 ‘2012년도 콘텐츠 사업지원 설명회’를 개최,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예산은 534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0%가 증가했다.
◆동반성장 강조…‘차세대+원천’ 콘텐츠 지원 확대=이날 한콘진 이동욱 전략정책본부장은 지원사업 방향으로 동반성장을 꼽았다.
우선 한콘진은 올해 콘텐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문화기술(CT)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산업기반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스마트 등 차세대 콘텐츠 시장선점을 위해 동반성장 컨소시엄 지원에도 나선다.
이 본부장은 “전체 콘텐츠기업 중 당기순이익이 흑자가 나는 회사는 20% 미만”이라며 “올해는 완성보증을 확대하고 콘텐츠 공제조합을 설립, 가치평가 모델 확대 등으로 지원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콘진은 스토리(이야기), 창의인재 양성, 대중예술인 지원도 확대한다. 콘텐츠 핵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아케이드 게임등 취약산업에 대한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차세대 콘텐츠와 함께 스토리(이야기) 등 핵심 콘텐츠에 대한 지원이 거듭 강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박태영 문화산업정책과장은 “콘텐츠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천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융합 스마트 등 차세대 성장기반 조성과 함께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기조장르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스마트콘텐츠에 대한 지원사업은 ▲제작인프라 조성 35억원 ▲글로벌플랫폼 구축 40억원 ▲ 해외 홍보, 퍼블리싱 지원 10억원 ▲동반성장 지원 71억원 ▲서비스 품질인증 활성화 1.5억원(예정) ▲가상현실 콘텐츠 지원 25억원 ▲CG 프로젝트 제작지원 44억원 등이다.
◆2012년 게임산업 지원은=올해 게임산업 지원에서도 스마트콘텐츠가 강조됐다. 작년 50억원에 이어 올해도 50억원의 지원 예산이 배정됐다.
그밖에 게임사업 지원으로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지원 39억원 ▲게임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40억원 ▲분당 글로벌게임허브센터 11억원 등이 있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가 대세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 게임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현재 18개 업체를 지원 중으로 경쟁력 높은 모바일게임의 해외진출 퍼블리싱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창출 가능성이 큰 게임이나 미래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술기반의 게임에 직접 제작지원한다. 장르는 상관없다”며 “국산 게임의 해외 네트워크 지원, 해외 포털을 통한 마케팅, 고객 응대, 결제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게임과몰입 사업예산은 23억원으로 정해졌다. 이 예산은 초등학생 대상의 게임과몰입 예방 교육과 실태조사, 게임문화전문 강사 양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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