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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 전년대비 매출 2배 ‘껑충’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지난해 매출이 약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AWS는 2010년 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던 것에 비해 2011년에는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약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AWS의 구체적인 매출을 밝히고 있지 않다. 다만 AWS는 기타(others)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일본 도쿄와 미국 오레곤주, 브라질 상파울로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또한 콘텐츠 딜리버리 서비스(CDN)를 위해 지난해에만 7개의 클라우드 프론트 엣지 지역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클라우드 프론트 고객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만 개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한편 AWS는 지난 한 해 동안 100개 이상의 미국 정부기관들에 서비스(GovCloud)를 제공했으며,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S3에 저장된 파일 개수도 계속해서 늘어나 2011년 2분기 기준으로 4490억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S3 서비스를 시작한 2006년 4분기에 29억 개였던 것에 비해 155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2010년 4분기의 2620억개보다도 약 1.7배 증가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AWS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경에는 2011년의 약 4배 늘어난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90개 국가에서 수십만 고객이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과 서유럽, 아태지역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다. 최근 미국 서부의 캐롤라이나 데이터센터 대신 오레곤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국내의 경우도 다수의 기업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한국 지사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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