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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트증권, 차세대 플랫폼으로 IBM 유닉스 선정…오라클 윈백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이 또 다시 오라클(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유닉스 서버 윈백에 성공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최근 사업 확장에 따른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IBM의 유닉스 서버인 파워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증권사는 기존에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IBM의 유닉스 서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주식, 파생상품, ELW 업무 등 증권사간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IBM은 내년 7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파워7 프로세서 기반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유닉스 서버로는 파워 780, 770, 740이며, 소프트웨어는 파워 HA, 파워 VM, 시스템 디렉터 등이 지원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현재 LG CNS가 주사업자를 맡아 진행 중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최고정보책임자(CIO) 정훈기 상무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구축, 경쟁사 보다 앞선 IT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BM 조경훈 부사장은 “올해 진행된 증권사 차세대 시스템의 플랫폼 대부분을 한국IBM이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오픈한 것은 IBM 파워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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