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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업계, “전력위기 극복에 적극 참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데이터센터 업계가 겨울철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해 자율절전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데이터센터장협의회는 27일,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자율절전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가산동 롯데정보통신 데이터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선언식에는
KT, SK CNC, 롯데정보통신 등 14개 센터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력피크 절전 동참 선언 및 실천 ▲불요불급한 에너지사용 제한 ▲그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성장기반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자율절전 실천을 펼쳐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러한 자율절전 실천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협의회를 통해 각 센터별로 동계
자율절전 세부실천방안
을 수립,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의 경우,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이 38개에 달한다. 이들 38개 센터의 계약전력은 38.1만kW, 지난 10월까지 전력사용량은 10.1억kWh로 국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13%와 0.26%에 해당한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무중단 가동되는 시설로써 동절기 전력피크기간 중에 의무 10% 절전 대상은 아니지만, 앞으로 공조온도 조정, 조명사용 자제 등으로 피크기간 절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날 송유종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올해 동절기 전력수급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데이터센터의 절전실천 노력이 타 산업계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자율적 절전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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