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VDI 베스트 솔루션] 클라이언트 한계가 없는 VM웨어 뷰5.0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2-12 16:14:03
최근 국내 기업에 데스크톱 가상화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가상화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포레스터 컨설팅이 지난 9월 한달 동안 전세계 546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향후 기업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할 항목으로 나타났다.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를 사용하면서도 하나의 업무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VDI 기술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VDI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자사 환경에 맞는 적당한 솔루션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국내 VDI 시장을 살펴보고,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이 분야 선도 기업들이 제시하고 있는 최신 VDI 전략 및 솔루션, 구축사례 등을 심층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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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심상치 않은 ‘데스크톱 가상화’(VDI) 열풍… 기업들 “투자효과 만족”
② 국내 기업들은 왜 VDI를 도입하는가…다섯 가지의 이유
③ VDI 기술 어디까지 왔나…사용자 경험 등 문제점 해결
④ VM웨어 “포스트 PC시대…서비스 브로커 되겠다”
[기획/VDI시대 열렸다] ⑤VM웨어 뷰5.0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시장에서 VM웨어 ‘뷰(View)’의 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뷰’는 VM웨어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으로, 최근 미래에셋생명,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에 공급되면서 VDI 업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PCoIP “클라이언트의 한계를 없앤다”
VM웨어 ‘뷰’의 특징은 PCoIP라는 프로토롤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데스크톱 가상화를 위한 VM웨어의 전용 프로토콜로, 중앙에서 처리된 정보를 클라이언트에 뿌려주기만 하는 호스트 랜더링(Host Redering) 방식을 이용한다.
호스트 렌더링 프로토콜의 장점은 클라이언트가 아무런 연산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클라이언트는 호스트로부터 받은 정보를 화면에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반면 클라이언트 렌더링 방식은 호스트에서 정보를 압축해 보내는 것이다. 클라이언트는 받은 정보를 압축해제 해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경우 클라이언트의 컴퓨팅 파워가 활용된다. 이 때문에 제로 클라이언트에는 적용이 어렵거나 성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반면 VM웨어 뷰는 데스크톱, 씬클라이언트, 제로클라이언트, 아이폰/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패드 등에서 컴퓨팅 파워와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호스트 렌더링 방식에도 단점이 있다. 이 방식은 압축 없이 정보를 네트워크로 전달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많이 활용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과거에는 네트워크 대역폭이 낮은 곳에 이용할 때사용자 경험을 유지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었다.
VM웨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버전에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소화 하는 다양한 기술을 집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신 버전인 뷰5.0은 이전보다 대역폭을 75% 이상 절약할 수 있다.
VM웨어는 이 외에 프레임을 나눠 보내는 기술도 선보였다. 호스트가 프레임를 보내기 전에 네트워크 상태를 체크해서, 네트워크 활용도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프레임을 보내는 것이다. 네트워크 활용도가 낮으면 모든 프레임을 한꺼번에 보내고, 네트워크가 바쁘면 일부 프레임만 보낸다. 사용자들은 처음 받은 일부 프레임을 보는 동안 나머지 프레임이 전달된다. 적은 대역폭을 사용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한 것이다.
VM웨어 뷰는 또 오프라인 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비행 등 오프라인이 불가피한 경우 클라이언트에 자신의 데스크톱 환경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 상태에서 작업한 결과물은 온라인이 되면 자동으로 서버로 이전된다.
VM웨어 코리아 이효 이사는 “PCoIP를 포함한 뷰5.0은 최종 사용자의 네트워크 연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며 LAN이나 WAN 환경 전반에서 고품질의 사용자 지정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VDI, 솔루션 보다 중요한 인프라”
VM웨어 측은 VDI 환경에서 VDI 솔루션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인프라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버 하나에 수십 대의 가상 데스크톱이 구동되기 때문이다. 서버 하나가 다운되면 직원 수십 명의 업무가 중단된다.
이 부문은 VM웨어가 가진 최대 장점이다. 서버 가상화 시장에서 인정받은 인프라 관리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VM웨어는 가상화 플랫폼인 V스피어와 이를 관리하는 솔루션이 V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가상화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솔루션들이다.
이효 이사는 “데스크톱 가상화는 엔드유저도 중요하지만 인프라에 대한 안정성, 확장성이 중요하다”면서 “인프라가 바뀔 때마다 비즈니스 다운타임이 발생하면 곤란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가상데스크톱이 100개든 1000개든 하나의 관리 콘솔에서 손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VM웨어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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