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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스마트폰? 태블릿?, ‘갤럭시 노트’ 써보니…①하드웨어 및 UI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가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2011’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의 이목을 끌어온 제품이다. LG유플러스용으로 나온 갤럭시 노트를 1주일간 사용해봤다. 갤럭시 노트는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 통신사 고유 서비스가 다를 뿐 모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사용기는 2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서의 갤럭시 노트에 대한 내용을 먼저 다룬 뒤 이 제품만의 특징인 ‘S펜’에 대한 글을 쓰려 한다.



갤럭시 노트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5.3인치 화면을 갖췄다. 일반적인 수첩 크기다. 한 손으로 잡기에는 문제가 없다. 블랙과 화이트 2종을 선보인다.

왼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 오른쪽에는 전원 및 잠금 버튼이 있다. 상단에 3.5파이 이어폰잭과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안테나를 하단에 S펜과 마이크로 USB 연결 단자를 배치했다. 전면 200만화소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가 있다. 플래시는 후면에 있다. S펜은 제품을 심하게 흔들어도 빠지지 않았다. 넣고 빼는 것만 주의하면 분실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배터리 용량은 2500mAh다. 교체가 가능하다. 내장 메모리는 32GB. 외장 메모리 슬롯을 이용해 확장할 수 있다.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을 지원한다.



커진 화면에 맞춰 사용자환경(UI)이 바뀌었다. 메뉴 아이콘은 4열 배치가 아니라 5열 배치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내장한 ‘갤럭시 넥서스’ 보다 사양이 높아 ICS 업그레이드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UI는 아이콘 배치가 변경된 것 말고는 ‘갤럭시S2’와 큰 차이는 없다. 모션 UI에 스크린 캡처 기능이 추가됐다. 손가락 말고 S펜으로도 모든 터치가 가능하다. S펜의 활용은 별도 글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갤럭시 초이스’ 애플리케이션(앱)은 필수 앱을 안드로이드 마켓과 삼성 앱스와 연계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앱을 내려 받기 위해 이곳저곳 마켓을 들어가보지 않아도 된다.



갤럭시 노트의 디스플레이는 HD(720*1280) 슈퍼 아몰레드다. 5.3인치 화면과 HD 해상도, LTE의 결합은 콘텐츠 활용과 관련된 기존 스마트폰에서의 불만을 거의 대부분 해소해준다. PC에서 보던 인터넷 사이트를 그대로 봐도 불편함이 없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말할 것도 없다. 갤럭시 노트가 있는데 태블릿PC를 굳이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AP다. 국내 출시된 LTE 스마트폰은 모두 같다. 그 이유는 다른 글에서 설명했다. 3세대(3G) 갤럭시 노트에 들어간 1.4GHz 삼성전자 듀얼코어 AP와 설왕설래가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까지는 스마트폰으로서 갤럭시 노트의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하이브리드 기기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S펜이다. S펜에 대한 상세한 리뷰는 다음 글에서 알아본다.


<다음글: 스마트폰? 태블릿?,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써보니…②S펜>


[윤상호기자 블로그=Digit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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