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3분기 누적 판매량 6090만대…LTE도 1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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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성과가 눈부시다.
연간 1억대 판매 고지를 눈앞에 뒀다. 연내 9000만대 돌파는 확실시 된다. 삼성전자는 불과 작년 초 만해도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통적인 휴대폰 시장 강자들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 1위 노키아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전자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연간 1위 달성이 유력하다. 점유율은 3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사진>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6000만대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라며 “그 이상 수치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올해 스마트폰 판매 수치를 공개치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6090만대다. 이미 목표를 초과했다. 지난 3분기 판매량은 2810만대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전기대비 4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성장세를 지속하면 4분기 3500~4000만대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된다. 이럴 경우 연간 1억대 판매고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일 업체가 1억대 이상 판매를 한 것은 노키아가 유일하다. 노키아는 지난 2010년 1억10만대를 공급했다.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4억5000만대 정도로 삼성전자가 2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해 연간 1위 자리는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TE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중심이다. SA는 올해 820만대의 LTE 스마트폰이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HTC가 130만대로 1위다. 삼성전자 90만대, LG전자 40만대, 모토로라모빌리티 20만대, 팬택 10만대 등 순으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시장이 4분기에 개화됐고 삼성전자가 집중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4분기부터는 삼성전자가 1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 사장도 “올해 전 세계 LTE 시장 점유율 30% 이상 차지할 것”이라며 “LTE 단말기 풀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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