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소프트웨어업체 한국컴퓨웨어(대표 김진웅)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컴퓨웨어는 11일 고메즈 플랫폼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하면서‘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모니터링 중심의 APM 시장에도 뛰어들겠다고 선언,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 APM 시장에서는 모든 IT인프라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WAS 모니터링에 대한 고객의 니즈(요구)가 크다. 후발주자인 제니퍼소프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WAS 모니터링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한국컴퓨웨어가 전열을 가다듬고, 새롭게 내세우고 있는 무기는 ‘다이나트레이스’. 다이나트레이스는 컴퓨웨어가 새롭게 인수한 APM 솔루션으로, WAS 성능 모니터링과 트랜잭션 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한국컴퓨웨어가 다이나트레이스 인수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WAS 모니터링에 강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김진웅 한국컴퓨웨어 대표는 “세계적으로 WAS 모니터링 시장이 크다”면서 “이 시장 공략을 위해 다이나트레이스를 인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나트레이스가 자랑하는 기능은 ‘퓨어 패스’다. 사용자가 클릭한 순간부터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는 시간, 복원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코드 레벨의 상황(컨텍스트)를 캡쳐하는 기술이다.
다이나트레이스는 특히 SW 개발단의 문제까지 추적하는 것이 특징. 에드워드 머레이 컴퓨웨어 기술 운영 총괄 부사장은 “SW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성능과 가용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운영에 들어가서도 최종사용자의 경험을 모니터링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나트레이스를 통해 WAS 모니터링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지만 엔드-투-엔드 성능 모니터링이라는 비전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머레이 부사장은 “(서버, 네트워크, DB 등)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체인 안의 모든 요소의 성능이 관리돼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 경험이 관리된다”면서 “딜리버리 체인 안의 특정 부문에만 집중하는 툴을 사용한다면 최종 사용자는 그릇된 정보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퓨웨어 솔루션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체인에서 특정 부분들에 대한 상황을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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