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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 28개국 380여개사 참가…역대 최대 규모

- 참가업체 지원 확대…가족체험 행사 마련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한다. 전년대비 20% 이상 참가 업체가 증가했다. 주최 측은 전시회의 외형적인 성장에 따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방침이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11월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지스타 2011’(G-STAR 2011)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지스타에는 예매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돼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바이어와 프레스(press) 역시 사전 등록을 통해 현장에서 별도 등록절차 없이 본인 확인만으로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주최 측은 개막식 행사로 인한 참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막식을 예년보다 2시간 앞서 오전 9시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지스타 2011’은 참가사들의 참가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기간 벡스코 내 컨퍼런스룸이 참가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참가사들은 지스타 현장에서 계약체결, 신작소개 미디어데이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가 11월 11일 오후 6시부터 부산 노보텔호텔에서 열려, 지스타 비즈니스관 참가기업 간에 국내외 게임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지스타 2011’ 개막식은 부산시내 사회단체와 연계한 ‘소외계층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 200명이 초청되는 이번 행사는 ‘모두 함께 즐기는 지스타 2011’란 주제로, 참가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신작게임과 기념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 당일인 10일에는  ‘소외계층 초청행사’로 일반관람객 입장시간 다른 날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관람시간 10일 오전 11시~오후 6시 / 11일~13일 오전 10시~오후6시)

국내외 유수의 게임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11월 11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지스타 2011 특별세미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셜게임(SNG)을 주제로 열린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SNG Trend in 2012’라는 주제로 카밤(KABAM), 식스웨이브즈(6Waves) 등 해외 유명 SNG 기업들의 연사들이 참여해 시장 트렌드를 전망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2부에서는 국내 SNG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내 SNG 시장현황과 전망’이란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 청소년 등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게임문화 축제’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개막 3일째인 12일 토요일에는 부산 소재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지스타 가족캠프’가 개최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게임문화도 체험하고 지스타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선착순 20가족에게 숙식과 레크레이션이 제공된다.(문의: 051-744-7755 행사주관: 부산정보문화센터)  

이밖에도 전시장 밖인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행사들이 준비돼 한층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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