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SKT 통해 판매…크기 줄여 한 손으로 모든 조작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에릭슨이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스마트폰을 국내에 내놓는다. 일본과 대만 시장에 먼저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페리아 레이’가 주인공이다. 아시아 여성의 손 크기에 맞춰 크기를 줄였지만 성능은 ‘엑스페리아 아크’보다 뛰어나다. SK텔레콤을 통해 내달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소니에릭슨코리아(www.xperia.co.kr 대표 한연희)는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레이를 오는 10월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전용이며 출고가는 미정이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기획 단계부터 여성에 초점을 맞췄다. 손이 작은 사람도 한 손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줄였다. 해상도는 프리미엄급으로 유지했다. 3.3인치 WVGA(480*800)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이유다.
또 두께 9.4mm, 무게 100g으로 청바지 앞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고려했다. 무게는 줄였지만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통화 시간이 길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메라 등을 자주 활용하는 것을 감안해 1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카메라는 810만 화소다.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갖췄다. 야간 촬영을 가능케 하는 엑스모어R 센서가 들어갔다. 국내 출시된 소니에릭슨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3차원(3D) 사진을 찍을 수 있는 3D 스위프 파노라마 기능을 집어 넣었다.
음악을 많이 듣는 사용자층을 위해 소니 워크맨폰에 들어있던 ‘엑스라우드(xLOUD)’ 기능을 추가해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FM 라디오도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랙 등 3가지로 별도 케이스를 장착하지 않아도 나만의 휴대폰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사후서비스(AS) 기간은 24개월로 확대했다.
소니에릭슨코리아 한연희 대표는 “스마트폰도 이제 일률적인 패턴을 벗어나 각기 다른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춰 다양하고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야 할 때”라며 “엑스페리아 레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독특하고 다양한 색상과 소니의 멀티미디어 기술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 ▲4GB 외장 메모리 기본 제공 ▲고화질(HD) 영상 촬영(720p) 등이 특징이다.
한국 출시 제품에는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T스토어, 내비게이션 T맵, 음악서비스 멜론, SNS 싸이월드 등을 기본 내장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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