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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제전문업체 신청 러시... 삼성SDS 등 대형사들도 대거 가세

- 서류심사 거쳐 현장실사 진행, 9월 말 다수 전문업체 첫 탄생 예고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에 12개 기업이 신청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대행해 지난 7월 한달 동안 접수한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 신청에는 IT서비스업체와 보안업체 총 12곳이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서비스 업체는 삼성SDS와 LG CNS, 한전KDN, KTIS 등 주로 대형사들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보안업체는 싸이버원, 안철수연구소, 에이쓰리시큐리티, 유넷시스템, 윈스테크넷, 이글루시큐리티, 인포섹이 지난달 28일까지 신청서를 냈고, 어울림엘시스가 지난달 마지막으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 공고에 따라 보안관제 전문업체 선정심사를 담당하기 위해 구성된 기술심사위원회가 이달부터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9월 말 첫 지정업체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더존정보보호서비스, 롯데정보통신, 제이컴정보, KCC정보통신 등이 준비하고 있어, 당분간 보안관제 전문업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루시큐리티 관계자는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업체가 선정되는 시점인 9월 이후부터 공공분야 보안관제 사업이 잇달아 발주될 것으로 보여, 전문업체 지정 효력이 향후 사업 수주에 긍정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안관제 전문업체로 지정받는 기업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센터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침해사고 대응·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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