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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세계 공략 ‘시동’

- 유럽 시작 60여개국 순차 출시…국내 SKT 통해 7월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안경을 쓰지 않고도 3차원(3D)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인 LG전자의 ‘옵티머스 3D’가 세계 시장 공략에 들어간다. 국내에도 SK텔레콤을 통해 7월 출시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하반기 스마트폰 전략 모델 ‘옵티머스 3D’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스페인에서 첫 출시 행사를 연데 이어 다음 주부터 유럽에 이어 60여개국에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에는 7월 SK텔레콤에서 선보인다.

옵티머스 3D는 3D 촬영, 재생, 공유를 모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차원(2D) 콘텐츠도 3D로 변환해 볼 수 있다. 3D 핫키를 배치해 3D 전용 메뉴를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임로프트의 3D 게임 3종을 내장했다.

화면은 4.3인치며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1GHz 오맵(OMAP) 4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이다.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채용했다.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에 이어 옵티머스 3D로 스마트폰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가전 정보기술(IT) 분야 3D 라인업에 모바일 3D 경쟁력을 더해 3D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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