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판매 시작…세계 최초 무안경 3D 스마트폰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 3차원(3D) 서비스 선점에 나선다. 세계 최초 무안경 3D 스마트폰인 LG전자의 ‘옵티머스3D’를 독점 출시한다. 오는 6월 판매를 시작한다.
11일 SK텔레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WIS) 2011’에서 LG전자가 만든 옵티머스3D를 전시하고 오는 6월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도 별도 코너를 만들어 옵티머스3D 띄우기에 나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옵티머스3D는 오는 6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SK텔레콤 단독 출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옵티머스3D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만든 무안경 3D 스마트폰이다.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화면 크기는 4.3인치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두 개 장착해 3D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만든 3D 콘텐츠는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m.youtube.com/3D)에 바로 올릴 수 있다. 3D 핫키를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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