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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에 800MHz 대역 합류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2.1GHz, 1.8GHz 주파수와 함께 800MHz 대역도 동시에 경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7월에 주파수 경매를 할 계획”이라며 “2.1GHz, 1.8GHz와 함께 800MHz 대역도 동시에 매물로 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800MHz 주파수 대역은 그동안 SK텔레콤이 독점했다. 하지만 지난해 KT가 900MHz, LG유플러스가 800MHz 일부를 가져가며 분배가 이뤄졌다.

이번에 최시중 위원장이 경매에 내놓겠다고 밝힌 800MHz 대역은 주파수공용통신(TRS)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14MHz 중에서 10MHz는 KT파워텔에 재할당하고 4MHz를 회수하고 흩어져 사용되지 않고 있는 주파수를 합치면 10MHz를 이동통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경매 대상 주파수는 2.1GHz 대역 20MHz, 1.8GHz 대역 20MHz, 800MHz 대역 10MHz 등 3개 주파수 대역 50MHz로 늘어나게 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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