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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드로이드 디카 개발…이르면 연내 공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중심으로 MP3, PMP,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기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디지털카메라에 탑재를 시도하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2일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 중”이라며 “최초 적용 제품은 콤팩트형 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콤팩트형 디카를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 공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TV 등 다른 기기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기능과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디지털카메라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TV·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될 수 있도록 무선랜 기능을 내장한 콤팩트형 디카를 출시하는 등 기기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셀카 찍기 편한 듀얼뷰 카메라와 USB 포트를 내장한 카메라 등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의 제품으로 카메라 업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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