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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서든어택2’, 바닥부터 다시 개발 중”

-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전작과 차별점 없었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하이(www.gamehi.net 대표 김정준)는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든어택2’ 개발 현황에 대해 밝혔다.

현재 게임하이는 지난해 7월 넥슨에 인수되면서 내부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대거 정리된 상태다. 내부 허들(테스트 기준)이 엄격한 넥슨이 보기에는 대다수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가 마땅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서든어택2’까지 재검토에 들어가 기획부터 다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하이 김대훤 개발총괄이사는 “넥슨이 인수하고 들어갔을 때 당시 ‘서든어택2’는 개발이 아주 많이 진척된 상태는 아니었다. 그동안 기획을 하고 개발해온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접은 것은 아니고 2편을 만들 때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나 고민하다 바닥부터 모든 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공한 게임의 후속편을 만든다는 점이 회사 측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현재 게임하이가 진행 중인 신작 프로젝트는 ‘서든어택2’가 유일하다. 나머지 개발진은 ‘서든어택’과 ‘데카론’에 매달려 있다.

김 이사는 “당시 ‘서든어택2’는 언리얼엔진 2.5위에 기존 ‘서든어택’을 올린 형식이었다. 전작과 비교해 차별점을 찾지 못했다. 이것으로 성공할 수 있겠냐는 판단이 들어 다시 개발을 진행한 것이다. ‘서든어택2’도 매우 열심히 개발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훤 이사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의 해외개발 총괄을 담당한 인물로 지금은 게임하이 개발총괄이사와 ‘서든어택’ 개발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상하이(중국)=이대호 기자>ldhdd@ddal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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