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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싱가포르에 아태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가 오는 4월,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

 

IBM은 9일, 싱가포르에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독일과 캐나다, 미국에 있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의 7개 클라우드 연구소 등 전세계 13개 클라우드 연구소를 연결하는 글로벌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IBM 측에 따르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는 IBM의 IasS(서비스용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보안이 뛰어난 기업 차원의 가상서버 환경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개발과 테스트 등의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IBM 소프트웨어그룹(SWG)과 외부 회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제품이 중소기업, 대기업,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에 적합한 다양한 지불 모델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데이터세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신규 프로젝트나 기존 프로젝트의 신속한 구현 ▲일시적 애플리케이션(데모, 교육, 기술검증(POC), 테크놀로지 마이그레이션 ▲멀티사이트 아웃소스 개발 및 테스트 ▲기능적 및 비기능적 테스트 ▲웹호스팅, 애플리케이션 시험, 통계모델, 리서치 활동 등과 같은 가변적 능력을 요하는 역동적인 작업 등이다.

앤드류 소티로풀로스 IBM 아태지역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총괄사장은 “IBM은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아태지역 고객사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업의 비용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최고의 보안 표준과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DC 아태지역 클라우드 서비스 및 테크놀로지 담당 크리스 모리스 이사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40%로 성장해 2014년에는 시장 규모가 49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중소기업 쪽에서 대기업 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기업 차원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많이 제공돼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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