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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넷앱·CA, 주니퍼 ‘큐패브릭(QFABRIC)’ 지원

- 데이터센터 단순화·효율화 위한 비전에 동참, 제품 상호 연동 등 협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주니퍼네트웍스가 24일 새로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아키텍처인 ‘큐패브릭(QFABRIC)’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를 지원할 파트너들도 공개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VM웨어와 넷앱, CA테크놀로지스가 데이터센터를 단순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한 패브릭인 ‘QFABRIC’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발표했다. 

QFabric은 주니퍼가 지난 3년 간 진행해온 스트라투스 프로젝트(Project Stratus)로 주니퍼가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아키텍처로, 유연한 확장성과 초고속의 효율적인 패브릭, 단일 스위치의 단순성, 경제성을 제공한다.

주니퍼에 따르면, 컴퓨팅에서 스토리지까지 가상화가 확대되고 클라우드 환경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효율성과 속도, 안정성을 위한 데이터센터 기술도 급속하게 진화하고 있다. 

반면에 네트워크는 거의 10년 가까이 기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유지해왔다는 것이 주니퍼의 지적이다. 기존 업체들이 단순히 박스를 추가해 대역폭을 늘리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VM웨어, 넷앱, CA는 보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뉴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주니퍼 파트너로 동참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패브릭 구축을 위한 비전과 계획 실행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주니퍼의 고객인 뉴욕 증권거래소(NYSE Euronext)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는 현재 QFABRIC을 이용한 이러한 뉴 아키텍처의 효율성을 통해 어떠한 이점을 실현할 수 있는지 평가 중이다.

VM웨어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 수석 부사장 라구 라구람(Raghu Raghuram)은 “주니퍼 QFabric은 강력한 리소스 풀링(pooling)과 뛰어난 효율성을 통해 데이터센터 가상화의 이점을 강화하고 변화를 가속화한다”라며, “이러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강력히 지지하며, VM웨어와 주니퍼 제품의 세밀한 연동으로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CA테크놀로지스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총괄매니저 애덤 파물라로(Adam Famular)는 “주니퍼의 새로운 QFabric 아키텍처는 네트워크를 단순화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의 새 지평을 연다”며 “QFabric과 CA의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보장 솔루션이 연동돼 양사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데이터센터 안정성과 민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앱의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크리스 커밍(Chris Cumming) 부사장은 “지속적인 데이터 폭증에 따라 많은 조직들이 IT 유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일원화된 스토리지 인프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주니퍼 QFabric 기술은 일원화된 스토리지 및 통합커넥트(Unified Connect) 기술과 상호보완적으로 연동돼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간편한 관리가 가능한 고속 통합 네트워크 액세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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