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해외여행, 출장을 한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면 누구나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현지인들과의 의사소통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는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그 외에 국가에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따로 배우고 출국하지 않는 이상에야 의사소통이 힘들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가이드북과 바디랭귀지로 의사소통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의사소통’에 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바로 스마트폰용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기 때문.
구글 번역 앱은 기존에 유선, 모바일 웹에서 사용하던 구글 번역 서비스에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구글 번역 앱은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백분 활용함으로써 빠른 번역이 가능하고 모바일에서 그 능력을 적합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 음성인식 기술을 앱에 접목해 사용자가 번역하고자하는 문장을 말하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사용자가 설정해둔 언어로 바로 출력해준다.
즉, 한국 사용자가 한국어로 문장을 말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준다. 또한 TTS(Text To Speech)기능도 탑재돼 있어 해당 언어의 실제 발음을 들을 수도 있다.
단 TTS기능은 해당국가 언어의 음성출력 데이터를 설치해야 사용 가능하다. 음성출력 데이터는 앱스토어나 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문메시지를 읽어와 번역해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은 순정 구글 안드로이드 SDK SMS 앱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일부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사용할 수 없다.
현재 구글 번역 앱은 한국어를 비롯해 약 30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 번역 앱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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