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통신사 KDDI 판매 시작…팬택, 올해 해외 스마트폰 목표 600만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스마트폰 성공신화를 해외에서도 쓸 수 있을까. 팬택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 3위에 안착한 기세를 몰아 해외 공략을 시작했다. 첫 상륙지는 일본이다.
팬택(www.pantech.co.kr 대표 박병엽)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팬택-au IS06)’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시리우스 알파는 국내에서 선보인 ‘베가’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OS를 채용했다. 디스플레이는 AMOLED에서 LCD로 변경했다. 일본 통신사 KDDI를 통해 판매된다.
출시 행사에는 팬택 김영일 일본법인장을 비롯 KDDI 임직원들과 ‘베가엑스’ 광고모델 이병헌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시리우스 알파를 비롯 시리우스, 베가, 이자르, 미라크, 베가엑스 등 팬택의 국내 스마트폰 모델, LTE 데이터카드와 메시징폰 등 미국 수출용 모델까지 함께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팬택 김영일 일본법인장은 “시리우스 알파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돼 기쁘다”라며 “스마트폰을 비롯 소비자 요구 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2011년 일본을 비롯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만 최대 6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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