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DI 통해 ‘시리우스알파’ 판매 시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팬택은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 모델 2종 배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팬택(www.pantech.co.kr 대표 박병엽)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에 공급한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알파(팬택-au IS06)’의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약 24만대가 판매된 ‘베가’의 일본 수출모델이다. 디스플레이를 AMOLED에서 LCD로 교체하고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KDDI가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멀티캐리어 리비전A(MC Rev.A) 서비스인 ‘윈 하이 스피드(WIN HIGH Speed)’를 KDDI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해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팬택은 “시리우스알파는 지난 10월 KDDI의 ‘2010 가을, 겨울, 2011 봄 신제품 발표회’에서 ‘혁신적 디자인의 스마트폰’으로 소개되며 출시 전부터 일본 언론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라며 “여기에 출시 시점이 연말연초 특수와 겹치고 2,3월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있어 판매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이달 말 시리우스알파 전용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고 1월 중순 일본 도쿄에서 런칭 행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제품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팬택 김영일 일본법인장은 “팬택의 첫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알파의 일본 출시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의미한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팬택이 국내 시장에서 일군 성과를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지난 2005년 11월 한국 휴대폰 기업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금까지 3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2종의 100만대 이상 판매 제품을 만들었다. 팬택은 이번 시리우스알파 공급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해외시장에서 최대 6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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