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내년 1월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2X’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내년 1월 국내외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www.lge.co.kr)는 2011년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2X(LG-SU660/LG-P990)’의 세부 사양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연내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지연돼 세부사양 공개로 제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엔비디아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한 점이다. 이 프로세서는 그동안 PC 그래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엔비디아가 모바일 시장 진출을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상용화 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싱글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프로세서의 머리 역할을 하는 코어를 2개 탑재한 제품을 일컫는다. 머리가 2개인만큼 싱글코어 보다 속도가 빠르고 성능이 높다. 대신 전력 소모량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퀄컴과 삼성전자 등도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내년 상용화 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2X를 내년 1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 출품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1월 중으로 계획돼있다.
옵티머스2X는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내장 메모리 용량은 16GB다. 800만화소 카메라와 9출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했다. 풀HD 영상 녹화는 물론 3D TV와 연결해 3D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시장용 제품은 지상파 DMB도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이다. 출시 이후 2.3버전(진저브레드)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2X는 LG전자의 기술력을 총 집약한 ‘수퍼폰’”이라며,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최고의 품질로 무장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연이어 선보여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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