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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2010]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블리즈컨은 게이머 위한 자리”

- 게이머와 개발자 간 대화 통해 상호작용하는 자리로 활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3일(현지시간) 마이클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사진>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0’을 통해 “블리즈컨의 핵심은 게이머 커뮤니티”라며 게이머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모하임 대표는 이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의 자리를 빌어 게이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고 이 자리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 얘기도 하고 상호작용하는 자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2가 스타1 이상의 훌륭한 성과를 내고, 올 12월에 ‘와우:대격변’이 출시되기 때문에 올 한해는 블리자드에게 진정 의미가 있다”며 “디아블로3 참가자들이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향후를 기대했다.

이어서 “스타2에 2개의 확장팩을 준비하고, 배틀넷도 온라인게이밍의 궁극적인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하는 방법들을 모색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차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모하임 대표는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IP”라며 “하지만 개발 초기단계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새로운 MMO를 맡고 있는 팀은 유능한 개발자들이 가담했다”고 전했다.

그는 e스포츠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에서 직접 김원기 선수를 언급하는 등 e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e스포츠를 블리자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모하임 대표는 “최고 선수들의 실력과 재능을 보면서 e스포츠를 늘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곰TV에서 개최한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e스포츠를 통해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더욱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e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블리자드가 비즈니스에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가장 멋진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또한 배틀넷에서 모든 블리자드 게임을 위한 탄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애너하임(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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