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 러시 줄고 실력대로 승패가 갈려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저그는 방어하면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초반 날카로운 빌드가 없어진 상태에서는 스타1처럼 독주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테란의 선병영 이런 게 없어지면 일반 이용자층에서는 안 좋다고 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본다.”
23일(현지시간) 김원기 선수<사진>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0’을 통해 최근의 스타크래프트2 패치와 관련, 이 같이 생각을 밝혔다.
이는 최근 스타2 패치로 인해 일명 날빌(날카로운 빌드)로 불리는 테란의 선병영 같은 빌드가 불가능하게 된 것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김 선수는 초반 러시와 같은 게임 내 변수가 적어지면서 실력대로 경기의 승패가 갈리는 시스템이 스타2가 가야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현재까지는 그런 시스템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병역문제에 관련해 그는 “언제 군대를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병무청이 부르는 날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며 “제대 후 선수를 따라잡을 수 있다면 할 것 같긴 한데 따라잡지 못하면 다른 일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벤트 매치에서 맞붙은 임요환 선수에 비해 쇼맨십이 없다는 지적에 “저그로 방어하는 입장이다 보니 게임 내에서 보여주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게임 외적으로는 그런 것을 생각하다 경기에 지면 열 받을 것 같고, 향후 실력이 쌓이면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시즌1 우승과 관련해 “전화가 많이 오는데 상금이 아직 안 들어와 다행”이라며 “시즌2는 32강이 고비인데 이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애너하임(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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