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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보안 전문 업체 ‘포티파이 소프트웨어’ 인수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가 17일(미국 현지시간)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인인 포티파이 소프트웨어(Fortify Softwar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포티파이는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소스코드 취약점 분석 솔루션 업체로, HP와 포티파이는 지난해 6월, 애플리케이션 개발 라이프 사이클에서 정적 분석과 동적 분석 결과를 향상된 상관관계 분석 기법을 적용한 보안 분석 기술인 하이브리드 2.0을 공동 개발․발표한 바 있다.

하이브리드 2.0은 런타임 테스트 결과를 직접 소스코드 분석결과와 연결해 숨겨진 보안 취약점 관계를 밝히고, 애플리케이션 코드 내에 존재하는 실질적인 원인을 찾아내 조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관리자, 개발자, 품질 관리자 등은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존재하는 보안 결함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조치할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더욱 견고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

HP는 포티파이를 독립적인 사업부로 별도 운영하다가, 향후 자사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사업부에 통합할 방침이다. 포티파이의 제품은 HP의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내로 통합될 예정이다.
한편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티파이소프트웨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금융, 제조, 공공 분야 등에 6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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