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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차세대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선정

프레임워크는 '뱅스' 채택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대구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주사업자로 삼성SDS가 선정됐다.

30일, 대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은행 차세대시스템 사업은 삼성SDS 대 SK C&C-티맥스소프트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진행된바 있다.

그동안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사업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삼성SDS는 이번 대구은행 차세대 수주를 계기로 반격의 실마리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사업자 선정은 차세대시스템을 위한 프레임워크 대결 면에서도 주목받았다.

삼성SDS는 ‘뱅스(BANCS)’를 SK C&C-티맥스소프트 컨소시엄은 티맥스의 ‘프로프레임’을 프레임워크로 제시한 바 있다. 결국 삼성SD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면서 ‘뱅스’의 완승으로 끝난 것.

한편 유닉스 기반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이번 사업의 하드웨어 공급자는 별도의 선정과정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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