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가 올 2분기 프리미엄급 제품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및 시장점유율이 모두 증가해 시장 선두 위치를 굳건히 했다.
평판 TV의 시장 수요는 전 분기 대비 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10% 이상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를 뛰어넘는 견실한 실적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 2분기 TV가 속한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연결기준으로 17% 증가한 11.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 및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으로 분기 최초 1.06조원을 달성, 전분기 대비 179%, 전년동기 대비 657%라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이 같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LCD, 통신 부문보다 앞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특히 대형 LCD TV 중심의 고부가 제품 판매 및 LED TV 신시장 창출을 통해 올 2분기 9%의 이익률을 실현했다. 이 같은 이익률은 전기(2%), 전년동기(1%)와 비교하면 대폭 개선된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출시한 LED TV는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 6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며 이익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이고 중국 국경절, 신흥시장 성장 호재가 있어 시장 수요가 10% 중반대로 성장할 것을 예상했으나 TV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로 가격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가격 경쟁심화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간접비용 절감, 비용효율화 및 원가경쟁력 확보에 더욱 매진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한주엽 기자> 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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