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량 감소세 여전…ASP 전기대비 상승
소니에릭슨이 지난해 4분기 24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3분기 연속 적자다.
소니에릭슨은 16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29억1400만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적자는 2억6200만유로. 전 분기의 3300만유로와 비교해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휴대폰 판매대수는 2420만대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150만대, 6%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줄어들었다. 반면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했다. 지난 분기 109유로에서 121유로로 11%나 높아졌으며,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소니에릭슨 딕 코미야마 대표는 "2009년 상반기까지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구조조정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2009년 하반기까지 3억유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에릭슨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 800만 화소 카메라폰 '사이버샷 C905' 등을 내놓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에 들어갔으며, 심비안 OS를 채용한 제품도 늘릴 계획이다.
소니에릭슨은 지난 2008년 한해 동안 모두 966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했다. 매출액은 112억 4400만유로,영업적자는 1억1300만유로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7300만유로를 기록했고, 평균판매단가는 116유로로 전년대비 9유로 감소했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지난 한 해 휴대폰 시장 규모를 11억9000만대, 2007년 대비 6% 성장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09년 전체 시장 크기와 ASP는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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