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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터넷 디지털TV·블루레이 플레이어 첫 선

- 온라인 영화·UCC 감상 지원

LG전자도 인터넷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내놨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남용)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9'에서 첫 선을 보인다. 판매는 상반기 중 시작된다. 올 LG전자의 전략상품이다.

LG전자 브로드밴드TV는 LCD(LH50)와 PDP TV(PS 80) 등 3종이 나올 예정이다. 이 TV는 온라인으로 넷플릭스(Netflix)가 제공하는 1만2000편의 영화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전문 사이트 유튜브(YouTube)도 이용할 수 있다. TV를 시청하면서 야후(Yahoo)가 제공하는 날씨 뉴스 금융 쇼핑 교육 등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공유 서비스 ‘플리커’도 지원한다. 무료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 사용자 PC에 있는 동영상과 음악 파일 재생이 가능하다.

블루레이 플레이어(BD 시리즈)의 경우 넷플릭스 유튜브 외에도 온라인 영화관 시네마나우(CinemaNow)가 제공하는 1만4000편 가량의 영화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 게임을 지원하는 ‘BD-라이브’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PC 휴대폰 디지털카메라와 파일 공유를 할 수 있다. 총 3종이 출시된다. BD300 제품은 CES 2009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LG전자의 기술력에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의 협력을 더한 혁신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제품으로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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