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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IDF/동영상] 닌텐도 '위' 리모콘, 전자 교육도구로 활용된다

인텔, 상호작용 전자칠판 시스템 시연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위(Wii)'의 리모콘을 이용한 교육 시스템이 나왔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조니 리 박사가 개발한 상호작용 인터액티브 화이트 보드 시스템을 시연했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으로 최근 박사 학위를 받은 조니 리 박사는 인텔 크레이그 배럿 회장의 기조연설에 등장해 이 시스템을 선보였다.

리 박사는 "위모트(Wiimote)는 적외선 소스를 추적하기 때문에, 끝부분에 적외선 LED가 설치된 디지털 펜을 추적할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해 기존 대비 저렴한 전자 교육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가 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들인 비용은 리모콘 구입비용을 합쳐 50달러. 그는 이 소프트웨어 코드를 홈페이지(www.johnnylee.net)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배럿 회장은 이날 기술 혁신을 통해 전세계의 경제 사회적 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배럿 회장은 교육, 건강 관리, 경제적 발전 및 환경과 관련한 가장 만족되지 않고 있는 필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적용하는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하여 각각의 분야에 10만달러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다.

'인스파이어·임파워 챌린지(INSPIRE·EMPOWER Challenge)'로 명명된 이 공모는 오는 9월30일부터 2009년 1월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intelchallenge.com)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당선작은 2009년 8월8일 추계 IDF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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