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솔루션

안철수연구소, 개인용 보안제품 무료화 추진

야후·네이버, 이스트소프트 이어 결국 동참

안철수연구소가 안티바이러스(백신)을 포함한 개인용 보안 제품을 무료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네이버·야후 등 포털에서 제공하는 백신 무료화에 결국 국내 최대 개인사용자를 거느린 안철수연구소까지 동참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전세계 유례 없이 이른바 ‘실시간 무료 백신’ 시대가 임박해졌다.  


NHN과 백신엔진 제공에 합의하면서 네이버의 ‘PC그린’ 실시간 무료 보안 서비스에 참여하기로 한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개인용 보안 제품인 ‘V3’와 ‘빛자루’를 무료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NHN과 협력키로 하면서 이들 제품의 ‘실시간 감시’ 기능은 전면 무료화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한 상태로, 앞으로 개인용 보안 제품에서 제공하는 자동업데이트와 다른 보안 기능까지도 모두 포함돼 개인용 보안 제품이 전면 무료화 될 지 주목된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빛자루 프리’를 통해 개인사용자에게 무료 버전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실시간 감시 기능과 자동 업데이트까지는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들 기능까지도 모두 무료화되면서 개인용 백신 등 보안 기능이 모두 무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연구소측은 “다양한 보안위협에 노출된 이용자 보안 환경을 개선하고, 인터넷 클린 PC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무료화 대상 기능과 범위를 결정해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