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통신시장을 크게 변화시킬 동인으로 VoIP가 꼽히고 있다.
유선시장에서 PSTN 매출 감소를 우려해 VoIP 활성화에 소극적인 행보를 택해왔던 시내전화사업자가 VoIP 전환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동통신시장에도 m-VoIP가 태동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해 상반기부터 기존 시내전화번호의 변경 없이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번호이동성제도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내전화·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케이블TV사업자 간 VoIP를 통한 치열한 가입자 유치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통부가 이달 중순부터 시행 중인 역무통합 제도로 인해 시내·외 및 국제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 인터넷사업자 모두 하나의 역무로 타 역무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그동안 시내전화 시장의 KT의 아성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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