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그에 따르는 전산장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운영하기 위한 전력비용이 예전처럼 무시하고 지나가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에너지 비용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지금은 하드웨어 구매 비용보다 오히려 전력비용, 쿨링 비용 등이 오히려 더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다.
이에 하드웨어 업계는 물론, 소프트웨어, IDC 들은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인텔이나 AMD의 경우 와트당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IBM, HP, EMC 등 컴퓨터, 서버, 스토리지 등을 제조하는 업체들 역시 에너지 효율성 확보를 위해 모든 핵심 기술을 집약시키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가상화 기술 역시 그린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됐다. 전산장비의 활용률 극대화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컴퓨터 개별적인 전력 효율성 향상은 물론, 전체 데이터센터의 쿨링 비용 절감 방안도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일례로 HP의 경우 전체 데이터센터의 쿨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다이내믹 스마트 쿨링 이라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IDC 역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전력지원 방식을 AC에서 DC로 전환하는 방안을 통해 전력 효율성 극대화를 모색하는 것을 비롯해 외부공기를 끌어다 사용하는 방식을 통해 쿨링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앞으로도 고공행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한 반도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체, IDC의 노력은 2008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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