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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망, 전용선처럼 쓰세요”…알카텔-루슨트 VPLS 세미나 개최

L2 VPN 기술로 저렴한 IP망에서 통신사 수준의 안정성·QoS·장애복구 성능 보장

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양춘경)가 통신사업자 및 기업 고객을 위한 MPLS VPN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래 IP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임파워링(Empowering Networks for Tomorrow's IP Service)’ 세미나를 열어 IP망에서 기존 전용선 수준의 안정성과 QoS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알카텔-루슨트 임원을 비롯해 ETRI와 한국정보통신대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연사들이 글로벌 IP 시장의 흐름 및 미래의 통신 핵심기술을 발표했다.


특히 MPLS VPN 표준을 이끄는 양대산맥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진 알카텔-루슨트 IP네트워크 사업부문 바취 콤펠라 박사가 방한, VPLS 애플리케이션 트렌드를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바취 콤펠라 박사는 “VPLS는 통신사업자들의 향후 수익 창출의 원동력이 될 프리미엄 이더넷VPN,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 모바일 백홀(back-haul) 등의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콤펠라 박사는 “VPLS 가입자별로 차별화된 엔드-투-엔드 QoS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IP-TV 서비스에 가장 많이 도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알카텔-루슨트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VPLS의 장점을 적극 알려나갈 예정이다.


한국알카텔-루슨트 양춘경 사장은 “IPTV, VoIP 등 TPS가 확산됨에 따라 QoS와 보안 기능이 강화된 솔루션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TPS 인프라 부문의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에서도 주요 통신사업자 및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시너지 그룹이 발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알카텔-루슨트는 전 세계 서비스 에지 라우터 부문에서 22%의 시장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서도 케이블앤와이어리스, 차이나모바일, 상하이텔레콤, 보다폰, 텔레콤말레이시아 등과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알카텔-루슨트 아태지역 CTO인 알렉스 지닌은 “2003년 서비스 에지 라우터 시장에 처음 뛰어든 뒤 짧은 기간에 65개 나라에서 170여 통신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 및 장비의 경쟁력이 한국의 차세대 서비스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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