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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진흥원, 교사들에게 공개SW 가르친다

서울시 정보화 전문연수 특수분야 연수기관 승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올 해 정보화 전문연수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SW진흥원은 전국 정보화교사들을 대상으로 ‘공개SW를 활용한 ICT(정보 통신 기술)활용 능력 키우기’ 과정을 8월 개설할 예정이며, 이를 수강한 교사들은 정규 직무연수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진흥원측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 데는 지금까지 국내 컴퓨터 교육환경이 지나치게 MS 제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개SW사업단의 정호교 단장은 “우리나라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의 공개SW 사용율이 현저히 낮은 데는 학교 교육 시간에 특정한 회사 제품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환경적인 요인도 크다”며 “진흥원은 공개SW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공개SW를 비롯한 플랫폼 중립적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과 활용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해 말 정보화 교사와 대학교수들의 공동 집필로 공개SW를 활용한 컴퓨터 부교재인 ‘정보사회와 컴퓨터’를 총 4종을 발표한 바 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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