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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베이징] 희고 각진 PC 안녕…삼보컴, 인텔 PC 디자인 대회서 대상

뉴 루온 PC, 블랙크리스탈 컬러 적용…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

전세계 주요 PC 업체들이 참가한 인텔의 고성능 PC 디자인 대회에서 국내 중견업체가 대상을 차지했다. 인텔은 17일 베이징 인텔 개발자 회의에서 삼보컴퓨터의 ‘뉴 루온 PC’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챌린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 인텔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된 인텔 코어 프로세서 챌린지는 전 세계 PC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삼보컴퓨터의 ‘뉴 루온 PC’는 블랙크리스탈 컬러가 적용된 디자인으로 스타일, 음향효과, 기능성 및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가장 잘 결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대회 대상 수상 시스템의 대량 생산 비용 충당을 위한 최대 30만달러 상금과 함께 수상 시스템과 관련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인텔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 소요될 최대 40만달러 등 총 70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노르웨이 메시로(Mesiro)사의 ‘아소노 메리움(Asono Merium)’ 시스템은 심플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앞세워 2등을 차지했다. 에릭 김 인텔 디지털 홈 그룹의 수석부사장은 “인텔은 컴퓨터 안에 내장된 인텔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성능 및 혁신적인 기술 수준에 맞게 홈 컴퓨터의 외관도 최첨단의 세련된 형태로 변화시키는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대회들이 관련 업체들에게 인텔의 적극적인 기술혁신 속도에 보조를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일환 삼보컴퓨터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차세대 PC 제품군을 집중 육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동시에 대한민국 PC 산업의 중흥을 앞당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PC 혁신을 도모하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챌린지는 내년에도 실시되며 우승자는 2008년 9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텔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베이징=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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