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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현중, 서버 콘솔리데이션]“선진 IT체계 구축에 밑거름”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이광락 과장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정보운영부 인프라기술팀 이광락과장은 윈도 서버 콘솔리데이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고 관리한 책임자이다.

이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IT부문의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을 통해 현대중공업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계속 지키기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사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성공은 현대중공업이 앞으로 보다 선진화된 IT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윈도 서버 콘솔리데이션 프로젝트는 어떤 사업인가

“현대중공업에는 총 6개 생산부서가 있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IT시스템을 개별 구입, 서버시스템이 산재해 각각 관리해 했고, 운영시스템이나 도입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3년 조선 부문 전사적 자원관리(ERP) 일반 회계 모듈 구축과 생산관리 2단계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생산지원관리 서버시스템 통합운영 이슈가 제기됐다.

이에 지난 4월부터 현대중공업이 운영중인 총 250대 서버 중 1차 80대 원도서버를 대상으로 콘솔리데이션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프로젝트 추진 과정서 어려웠던 점은

“여러 사업부 서버를 통합하다 보니 부서간 인력의 유기적 관계가 쉽지 않았다. 또 IBM, 썬, HP 등 장비를 고루 사용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각 디스크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한국HP는 그동안 협력업체를 통해 유대관계를 맺어오고 있었다. 한국HP는 현대중공업의 변화하는 사업코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특히 이를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한 점 등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해 줬다”

▲AMD 듀얼코어 옵테론 기반 HP BL45p를 선택한 배경은

“SQL DBMS를 통합할 경우 성능에 대한 이슈가 가장 크게 대두된다. 특히 이번 윈도 서버 통합과 같이 기존 여러대 서버로 운영하던 윈도 서버를 1대 서버로 활용하는 방식은 클러스터 구성에 용이한 장비와 전원장치 효율성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현대중공업은 산재된 시스템 리소스를 통합해야 하는 이슈가 있었고, AMD 옵테론 탑재 HP BL45p는 이같은 이슈 해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당시 옵테론 기반 서버보다 하이엔드급 IBM p시리즈가 있었는데

“IBM 장비의 우수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략적 코드 필요성이 제기됐고 IBM 장비 도입만 생각한다면 전략적 코드에 무리수가 있었다”

▲향후 현대중공업의 IT투자 계획은

“서버 콘솔리데이션 통합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기 때문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A, IT거버넌스 등을 추진함으로써 전사 아키텍처는 물론 이를 통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할 것이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민첩한 대응능력 확보가 큰 자산이다.”

<채수웅기자>kd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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