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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연구/현중, 서버 콘솔리데이션]ERP구축사업과 병행 추진

현대중, 듀얼코어 옵테론 기반 HP 'BL45p' 블레이드 서버 선정

현대중공업은 ERP 구축과 더불어 사업본부별 단위 업무용 서버 플랫폼을 콘솔리데이션 하는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이는 기존 사업분별로 분산돼있는 서버들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IT자원 관리의 용이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IT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시간과 인력의 낭비 요소를 감소시키고 TCO(총소유비용)관점에서의 운영비용의 절감효과를 추구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은 기존 운영중인 서버 총 250대 중 업무부서 원도서버 80대의 통합 필요성을 절감했고 2005년부터 윈도서버 통합작업 실무 검토 작업이 시작됐다.

현대중공업의 주력 서버는 유닉스 기종이다. 설계·수주·인도·생산 등 업무를 유닉스 기종으로 활용하지만, 기타 생산관리 등 업무에는 윈도(Windows)서버가 활용돼 왔다.

현대중공업에서 운영 중이던 윈도서버는 업무부서별 업무시스템, 홈페이지, 인트라넷, 파일서버, 사내 정보공유 등의 용도였다.

정보운영부의 조직적 확대와 부서별 불특정하게 도입되는 서버운영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대중공업은 정책적 서버통합 사업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우선 성능과 유연성 측면에 총 80대의 서버를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정보운영부 이광락 과장은 “총소유비용(TCO)과 Tpmc 측면에서 이번 사업을 접근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AMD 옵테론 탑재 HP 블레이드 서버가 이같은 요구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하는 기업의 특성이 부서간 서버의 사용량 차이를 공동이용 형식으로 바꿔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도 이같은 유연성을 기대하고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특히 도입 당시 현대중공업은 성능이슈 해결을 위해 “x86 서버중 AMD 옵테론 기반 듀얼코어 서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듀얼코어기반 블레이드시스템 도입

현대중공업은 윈도 서비콘솔리데이션 구현을 위한 신규 서버로 AMD 옵테론 블레이드시스템 BL45p 서버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가용성 및 현 32비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확장된 성능을 지원하고 가상화·SAN스토리지 기능, 4기가비트 NIC 표준용으로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HP의 듀얼코어 블레이드 시스템 중 상대적으로 고사양으로 분류된다.

현대중공업측은 “이 장비를 활용, SQL DBMS를 한 대로 통합했을때 클러스터링 구현이 용이하고 3노드 HA구성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블레이드시스템은 차세대를 선도할 플랫폼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일체화해 TCO관점의 비용 절감효과가 탁월하고 관리 능력이 대폭 향상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블레이드 시스템은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히 변화해 IT환경이 민첩성과 유연성이 중요한 현실에서 기반 구조의 일체화에 따라 설치가 간편하고 유연성 있는 구조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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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버 사업자 선정이후 현대중공업은 정보운영부 시스템 지원팀과 한국HP 테크니컬컨설팅 직원 30여명과 함께 본격 서버 콘솔리데이션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올 4월부터 프로젝트에 착수, 지난 8월 기존 80여대 윈도서버를 AMD 듀얼코어 옵테론 기반 HP 블레이드시스템 'BL45p' 9대로 콘솔리데이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9대의 HP 블레이드시스템 중 6대는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운영토록 구성한 것이 현대중공업 윈도 서버 통합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채수웅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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