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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맥스 포럼 참가자…KT 와이브로에 ‘원더풀’ 찬사

20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서 ‘와이맥스 포럼’…KT 와이브로 체험버스 운영

“이동 중인 버스에서 찍은 동영상을 바로 블로그에 올려 확인하고, CNN 뉴스를 보면서 선명한 화면으로 영상회의가 진행되자 와이브로의 성능을 체험한 외국인들은 ‘원더풀’을 연발했다.” 와이브로 체험버스에서 와이브로 서비스의 이동성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능력을 확인한 해외 와이맥스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KT(www.kt.co.kr 대표 남중수)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와이맥스(WiMAX)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와이브로의 체험버스를 운영,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남중수 KT 사장은 와이맥스 포럼 전체 회의에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경험과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에 와이브로가 제공하게 될 가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남중수 사장은 “여러 기술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기술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와이브로는 다양한 데이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며, 와이브로의 브로드밴드 특성은 모바일 환경에서 제한됐던 서비스들을 크게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참석한 와이맥스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장반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화와 제품인증에 박차를 가해 줄 것과 글로벌 로밍 서비스 제공,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지적재산권(IPR) 정책의 시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홍원표 KT 전무는 ‘제2의 인터넷 혁명, KT 와이브로 서비스’라는 주제로 KT의 와이;브로 사업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KT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회의기간 동안 와이브로 체험버스를 운행하고 참석자들에게 노트북용 와이브로 카드(PCMCIA)를 통해 와이브로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맥스 포럼은 IEEE 802.16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화 기술규격 정립, 접속 장비 간 상호호환성 확보와 제품인증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표준화 단체로, KT는 이사회 멤버와 워킹그룹 의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 측은 이번 회의 기간 중에는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인증을 위한 시험항목이 확정되고, 코어망 장비 간 인터페이스 규격이 논의되는 등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 표준화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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