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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Bro is 4G/⑦표준 단체] ①3GPP·IEEE·ITU-R WP8F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6-08-21 09:23:06
글로벌·국가별·업체별 단체 결성 활발 … 차세대 시장선점위해 노력
4세대 기술표준을 잡기 위한 표준화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4G 기술의 표준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등이 자국이 참여하고 있는 표준화 단체들을 앞세워 차세대 시장 선점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통신 분야의 UN으로 불리는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는 산하 기구에 4G 기술 표준화를 위한 여러 협력체를 두고 있다. 3GPP와 3GPP1 역시 세계적인 표준화 기구로 WCDMA LTE 등 4G의 개념정립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오랜 기간 이통 기술 표준화를 이끌어온 유럽지역에서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주도로 4G 기술 개발에 몰입하고 있으며, 아·태 지역에서는 이 지역 통신관련 공동이익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APT 산하 AWF(APT Wireless Forum)에서 3G와 4G 등 무선통신시스템의 실행과 서비스 확장에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가 4G포럼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15개 이상의 표준화 기구에 참여해 4G 관련 특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ITU-R WP8F=ITU는 산하의 전파통신 부문 차세대 이동통신 협력체인 ITU―R(Radio communication) WP8F를 통해 4G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제17차 회의를 개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명칭을 ‘IMT 어드밴스트(IMT-Advanced)로 결정했다. 또한, 이 단체는 내년까지 4G 주파수를 확정하고 2009년 표준화 완료, 2012년까지 상용화하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 WWRF =WWRF(Wireless World Research Forum)은 유럽의 150개 회원사로 구성된 4G 국제포럼으로, 노키아, 에릭슨, 지멘스가 주도하고 있다. 이 포럼은 4G 표준화에 앞서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 3GPP=3GPP는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 공동개발을 위해 유럽과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통신 표준단체가 설립한 기구다. 이 단체에서는 이미 상용화 된 HSDPA 등 3.5세대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 이동통신망 기반에서 진화하는 4세대 기술 표준인 WCDMA LTE 개념 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 IEEE 802위원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지난 1980년 랜의 표준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소위원회이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150여개 나라에서 수많은 회원들이 가입, 활동 중이다. IEEE는 여러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있는데, 이 중 4G 기술 중 하나로 거론되는 IEEE 802.20(MBWA)의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독립 그룹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 NGMN=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 NGMN·가칭)은 KPN·오렌지·스프린트넥스텔·T모바일·보다폰·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등 7개 이통사업자가 4G 기술 표준화를 결성한 비영리 조직이다. 7개 이통사업자는 최근 연합을 결성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R), 세계무선통신리서치포럼(WWRF) 등 기존 표준그룹의 작업을 보충하기 위한 4G 휴대폰 네트워크 표준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UMTS·EVDO를 포함한 모든 3세대 이동통신 기술에서 4세대 이동통신 표준으로의 혼란 없는 전환과 개발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 상용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 NGMN의 기술적 목표다.
◆ OMA=OMA(Open Mobile Alliance)는 무선인터넷 국제표준화 기구로, 지난 2002년 기존 모바일 관련 표준화 단체와 기구들을 통합해 결성됐다. 이 기구는 모든 단말 및 네트워크에서 상호운용이 가능하고 통일된 모바일 응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개발 규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373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이 기구는 노키아, 에릭슨 등의 글로벌 장비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 AWP=아·태 지역의 96개 회원사로 구성된 APT(APT-Pacific Telecommunity) 산하 단체로, 3G와 4G 등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mITF=mITF(Mobile IT Forum)은 일본 정부 주도로 구성된 포럼으로, 4G 연구 및 표준을 목적으로 한다. 이 포럼에는 NTT도코모, KDDI, NEC 등 일본 내 유력한 200여개 통신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4G 서비스와 기술 정의 등에 대해 다각도의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 FuTURE=FuTURE(Future Technologies for Universal Radio Environment)는 중국 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 단체로, 무선통신 연구분야에서 향후 필요한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유럽 등의 글로벌 기업 및 단체등과 연계해 비욘드 3G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정경미 기자> bell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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